[2020-08-22] JIBS 8뉴스
운명의 3연전 잡아라
운명의 3연전 잡아라
(앵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K리그 방침상 리그가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부로 강등된 제주가 승격하기 위해선 최소 18라운드까지는 치러야 하는데, 이 때 순위가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올시즌 K리그가 시작된 것은 지난 5월.

코로나 19 때문에 일정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2부리그 10팀이 3차례씩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변수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리그 방침상 시즌을 인정받기 위한 마지노선은 18라운드.

18라운드 이상만 치르고 리그가 중단된다면 그 때까지의 순위가 올시즌 성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제주 입장에선 다가온 홈 3연전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위와 승점 1점차 3위를 기록하고 있어,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올시즌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김현희 제주Utd. 단장
(인터뷰)-(자막)남기일 감독이 3팀을 모두 다 분석을 했고, 부상당한 선수들이 다 복귀를 하고 있는 시점이고, 군대에서 전역하는 선수들도 마지막 경기 때 오고, 저희에게는 아주 좋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던 선수단도 이젠 자신감으로 무장했습니다.

특히 3연전 상대가 상승세 과정에서 한번씩 이겼던 팀이라 기대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이규혁 제주Utd. 수비수
(인터뷰)-(자막)전술전략적인 것도 지금 잘 준비하고 있는 상태고 선수들도 회복적인 것도 마무리짓고, 3연전 꼭 다 이겨서 리그 1위로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조국 제주Utd. 공격수
(인터뷰)-(자막)워낙 후배들이 잘하고 이래서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올시즌 2부 우승을 통해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제주가, 코로나19 재확산이란 중대 기로에서 홈 3연전을 어떻게 치를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