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교 인원 대폭 축소
(앵커)
지난 주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등교 인원을 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도 동지역에서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1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주 제주도내 대부분 학교가 2학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격상시키면서 제주자치도 교육청이 학사 운영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등교 인원 제한 조치가 동지역에서 제주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더 제한돼,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 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게 되면서, 나머지 학년은 모두 원격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중학교도 한 학년씩 1주일 단위로 등교 수업을 받게 됩니다.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3분의 2로 고3은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격주로 등교하게 됩니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만 완화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강영철 제주자치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싱크)-(자막)"6학급 이하인 경우는 전체 등교를 포함해서 (2/3 등교도) 가능한데 읍면지역이라도 18학급 이상 초등학교, 15학급 이상 중학교에 한해서 3분의 1로 (등교)"
전교생의 1/3만 등교하는 학교는 70개교고, 해당 학생이 4만 8천여 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합니다.
반면 소규모 학교 60여곳의 학생 4천6백여명은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학원과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강순문 제주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싱크)-(자막)"2월 말경에 학원에 대해서 원천적으로 학원을 이제 열지 않도록 조치를 내리바 그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이번 조치는 모레(내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적용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면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