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 JIBS 8뉴스
제주, 코로나 19 극복 기원...오름 불놓기 장관
제주, 코로나 19 극복 기원...오름 불놓기 장관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취소됐던 제주들불축제가 2년만에 열렸습니다.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조금전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제주도민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들불축제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연선 기자?

(기자)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들불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오름불놓기가 조금전 시작됐다면서요?

(리포트)
제주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 오름불놓기가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별오름엔 '코비드 19 아웃'이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그 위로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지난해 들불축제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들불축제가 2년만에 재개되면서, 화려한 행사로 꾸밀 예정이었지만, 대부분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름불놓기 장관 역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가 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한 도민과 관광객 차량 400대만 새별 오름 주차장까지 출입이 허용되고, 차안에서 오름불놓기 장관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동우 제주시장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동우 제주시장
Q) 시장님 올해 들불축제가 2년 만에 열렸는데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신지요.

Q) 특히 이번 들불축제는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이 도입됐는데요. 증강현실 융합기술로 전세계 생중계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들불축제 오름불놓기를 보고 계실 제주도민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새별 오름엔 바람도 강하지 않고, 기온도 적당해서 오름불놓기에 최적인 날씨였습니다.

현장에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내년엔 이곳에서 오름불놓기 장관을 많은 인파가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올해 들불축제는 내일(14)은 온라인 공연과 새별오름에서 드라이브 스루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끝으로 1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주들불축제 현장인 새별오름에서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