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 교류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앵커)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인구가 늘어나면서 포스트 코로나 관광 전략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중국 간의 문화 교류 폭을 확대해, 코로나 종식 이후 역사 문화 관광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1년,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급감세는 더 뚜렷해졌습니다.
지난한해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1만여명 정도, 전년도 10% 수준에 그쳤습니다.
중국 관광객, 유커가 빠진 후유증이 큽니다.
한해 100만명이 넘던 유커는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외국인 대상 업종들은 줄타격에, 면세점은 적자가 쌓이고 카지노 절반이 휴업중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2주간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지역들이 생겨나면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서두르자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 대상 코로나19 관광소비변화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제주를 최우선 희망지로 꼽았을 정도라, 경쟁력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하이밍 중화인민공화국 주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
(싱크)-"생태.문화.역사를 중심으로 중한 동방문화에 대한 양국 국민의 정서적 공감대를 넓힐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서 '제주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주와 중국, 상호 교류 접점을 문화관광 맥락에서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양국간 우호관계를 역사를 통해 재조명하며, 제주의 성장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인터뷰)-"제주와 중국의 문화, 역사 등 인문교류를 통해서 블루오션을 만들겠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내부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논의가 활발한 시점이라,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된 마케팅과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
(인터뷰)-"제주도를 정확히 알리고 더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면 좋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관광 제품도 함께 개발했으면 합니다"
(수퍼)-영상취재 강명철
포스트 코로나, 대중국 유치 전략을 문화관광 교류에서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관광시장 회복에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