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0] JIBS 8뉴스
제주, 5월 관광객 100만명...백신 접종 당부
제주, 5월 관광객 100만명...백신 접종 당부
(앵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한 규모인데, 그래서인지 제주도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이 북적거립니다.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골프 여행이나 친구사이 관광객도 적잖습니다.

연휴는 아니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해소하고자 제주를 목적지로 택한 것입니다.

관광객
(싱크)-(자막)코로나이기도 하고 해외여행도 못가니까 가까운 국내라도 이용해야 될 것 같아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수치로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도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만 3백명을 넘어선데다,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또 다른 감염사례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금만 이상 정황만 생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자
(싱크)-(자막)직장내 감염자가 있어가지고.. 어제 급한대로 자가키트하고 음성 나왔는데, 또 혹시 모르니까 또 온거에요.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차만 접종해도 8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다른 지역에서 이미 이같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인터뷰)-(자막)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60세 이상에서 예방접종 후에 본인이 설사 학진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방역당국은 또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는만큼,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