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5] JIBS 8뉴스
제주, '생활 속 자원 순환' 실천한다
제주, '생활 속 자원 순환' 실천한다
(앵커)
지난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100kg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배달음식이 급증하면서, 1년 새 11.2%나 늘어난 건데요,

울산에서 처음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현장을, UBC 윤주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최초의 자원순환가게인 '착해가지구'입니다.

운영 시간에 맞춰 시민들이 깨끗이 씻어온 재활용품들을 들고 방문합니다.

병과 캔은 물론, 플라스틱도 PET와 PE, PP와 PS 등 분리배출 표시에 맞게 여러개 봉지에 나눠담습니다.

이렇게 담은 재활용품의 무게를 재고, 최종 분리배출까지 진행되는데, 깨끗하게 씻는 건 기본입니다.

류희재 착해가지구 시민운영진
(인터뷰)-(자막)'저희는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장에 가서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 오셔야 합니다. '이게 자원이다'라는 생각으로..'

특히 재활용품 무게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씩 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어서,지구 환경도 지키고,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애 최보미나래 울산시 남구
(인터뷰)-(자막)처음 문 열었을 때부터 참여했어요. 금액을 떠나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2층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품을 모아놓은 제로 웨이스트숍도 자리잡았습니다.

심다영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인터뷰)-(자막)에코백이나 네트백을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대나무라든지, 일회용 빨대를 줄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빨대를 쓴다든지..

영상취재 김운석(UBC)
화-목-토, 일주일에 3번 문을 여는 자원순환가게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울산 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UBC뉴스 윤주웅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