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이후 '수학여행' 재개...99명 체험학습 가능
(앵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코로나 19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조만간 재개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18일 대입 수능시험이후, 제주도내 수학여행과 체험 학습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는 타시도 수학여행도 가능해집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오랜기간 멈춰서있던 전세버스에 번호판을 답니다.
다시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5%가 안됐던 예약률이 이달 들어 40%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타시도 학교에서 수학여행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고수은 00관광 대표이사
(인터뷰)"(수학여행은) 육지에서 지금 문의가 들어오면서 몇 건은 지금 예약이 들어와있는데. 도내에서도 지금 현장학습이 지난주부터 한 두건씩 움직이고 있고, 11월에도 지금 몇 팀이 예약도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는 18일 대입 수능 이후엔 제주도내 현장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행 기준이 더 완화됩니다.
겨울방학 전까지 제주지역에 한해 인솔자를 포함해 99명까지 현장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숙박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내년 3월 새학년부터는 도외 지역으로도 현장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갈 수 있고, 숙박도 가능해집니다.
특히 오는 22일부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전체 등교를 합니다.
현재 5명 미만으로 운영하는 학교 운동부 인원은 수능 이후엔 8명 미만으로, 내년 3월부턴 15명미만까지 확대됩니다.
학교 스포츠클럽도 수능 이후 주말 활동이 허용됩니다.
강승민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
(싱크)"(22일이후) 확진자는 물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각 학교별로 또는 학급별로, 학년별로 원격수업 전환이 되겠고요. 전체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입니다."
영상취재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감안해, 대입 수능 주간까지는 현행 학교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학교 내 체육 시설도 올해말까지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