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JIBS 8뉴스
제주, "제주의 맛 보러 오세요"...미식 콘텐츠 한자리에
제주, "제주의 맛 보러 오세요"...미식 콘텐츠 한자리에
(앵커)
특색있는 제주 대표 먹거리와 맛집을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는 자리가, 수도권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소비자들은 오감으로 제주를 느끼고, 지역 상권 스스로 새로운 판로와 상생 계기를 만들어기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위드코로나#지역상권#제주잇쇼#JIBS#뉴스#제주뉴스

(리포트)

오가는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종일 고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도심 한복판, 대형 유통매장에 장이 섰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인기몰이중인 떡볶이 밀키트부터 흑돼지 만두와 전복톳밥, 레드키위 등 내로라하는 제주의 대표 맛집과 상품들입니다.

백화점 기준에 맞춰 엄선했습니다.

코로나19에 국내 관광객이 제주로 몰린다지만 사실 지역상권에 고루 영향을 미치는건 아닙니다.

콕 집어 갈 곳만 가서 즐기는 패턴이 늘고, 폭넓은 경쟁력을 점치기도 쉽잖아, 직접 소비자를 찾아나선 자리는 업계에도 흔치않은 기휩니다.

이현주 / ㄷ수제카라멜업체 대표
"여기에서 좀더 더 크게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면 시장을 더 확대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김도영 / ㅂ수제버거업체 대표
"많이 팔려서 생기는 수익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는 그런 의미에서 기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수퍼)-3회 제주잇(EAT)쇼…18일까지 서울 행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3년차 장터의 외연을 서울 도심까지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를 전후해 대면축제에서 드라이브스루까지, 소비자들과 꾸준히 접점을 만든데 이어 현지 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봤다 때문입니다.

대표 역세권 상권으로 꼽히는 목동은 2030 소비층이 두터워 대형 매장 매출과 유동 구매력이 전국 상위권에 속합니다.

위드 코로나, 소비 회복기에 제주발 청정 경쟁력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한성택 / H백화점 식품팀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서 적절한 테마행사를 잘하게 되어서, 제주 업체에게나 소비자에게도 서로 윈윈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접하기 힘들었던 소비시장 온도를 체감하면서 판로 향방을 가늠해볼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박다솔 / 소비자(서울)
"무엇보다 조미료가 안들어갔다고 해서 깔끔한 맛이 날 것 같아 많이 기대됩니다"

유지윤 / ㅅ분식업체 대표
"직접적인 고객 반응을 보는게, 주로 후기나 그런걸로 확인을 했는데 여기서 직접 얼굴을 뵙고 설명 드리면서 만나뵈니까 너무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현지 판매에 앞서 온라인몰과 라이브 커머스에 61개 업체가 참여해 6천8백만원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국내 유명 푸드 플랫폼을 연계한 업체 입점도 성과를 더하면서

소셜 마케팅을 통한 판촉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정현정 / 제주관광공사 문화관광그룹장
"제주에서 식도락 여행이 (트렌드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제주를 즐길수 있는 열란 장이 마련되면서 앞으로 파급효과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제주잇쇼 현장에서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