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선 7기 마지막 교육행정 질문...추궁도 없고 이슈도 없고
(앵커)
제주도의회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에 들어갔습니다.
민선 7기 마지막 교육행정질문이지만, 날카로운 추궁도 없고, 특별한 이슈도 없이 맥빠진 분위기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달들어 발생한 제주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111명.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인 낮은 10대 이하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 집단감염도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대입 수능이 끝나고 전면등교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전체 또는 학년별, 학급별 원격수업을 진행 중인 학교가 20곳에 가깝습니다.
교육행정 질문 첫날,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누적된 학습 결손 대책부터 따졌습니다.
이상봉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학습 회복은 삶의 문제이며, 국가 경쟁력의 문제입니다. 특히 기초학력 지원은 상황과 관계없이 조기에 개입해야 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신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소통 부족 때문에 갈등이 불거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절차적 민주성이 결여됨으로 인해서 교육감에 대한 인식이 빛 바랬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게 이거 하나 뿐이 아니에요."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싱크)"사전에 협의를 하고 가더라도 새로운 의견이 나오기 떄문에 늘 그것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가겠습니다."
내년 교육감 선거가 있고, 민선 7기 마지막 교육행정질문이었지만 날카로운 질의와 추궁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오히려 서면 질의로 대신하면서 오전 질의가 1시간만에 끝나 맥빠진 교육행정질문이 돼 버렸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