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각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순환 자원 혁신도시 육성과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 등 제주 9대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제주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 제주의 경제를 살리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대위는 거대 양당이 기득권이 돼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노동환경 개선과 무상의료,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주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2번째주 제주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9.4%로, 99.5%의 경북 권역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국 평균 검출률은 96.9%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주차 7.4%에 불과했던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달 말 56.3%, 이달 첫주 93.8%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률도 69.2까지 올라가 제주보다 높았던 강원권역을 제치고 경남권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농협이 올해 22헥타르 규모의 감귤원 간벌을 추진합니다.

제주시농협은 최근 도평동 소재 감귤원에서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2분의 1 간벌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와 제주농협, 농협 청년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 명품 감귤의 안정적 생산을 다짐했습니다.

제주시농협은 올해 간벌추진목표 22헥타르 가운데 16헥타르를 접수받았고, 간벌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농협 전 지점과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받고 있다며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제주지역 면세점에서 미술품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종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자치도 지정면세점 면세 물품 범위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상임위에서 통과됐습니다.

조례안에는 도내 지정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물품 범위를 회화와 데생, 파스텔, 오리지널 판화 등 '관세.통계 통합품목분류표'에 따른 면세미술품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문 의원은 도내 면세점에서 제주 작가들의 작품이 판매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문화 예술 생태계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로바이러스 실태 조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이달 말까지 상수원수가 지하수인 시설 가운데 시설 용량이 하루 3백톤 이상인 정수장 16곳과 마을상수도 86곳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실태 조사를 추진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중이고, 지난해 105곳에 대한 검사 결과에선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언론 3사 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도를 물었습니다.

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도와 대선 후보 지지도는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지역 유권자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39.1%, 국민의힘 31.8%로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 +-3.1%p밖인 7.3%p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이어 정의당 4.7%, 국민의당 6.2% 순으로 집계됐고, 기타 정당,없음이 16.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후보 지지율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각각 39.1%, 38%로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윤석열 후보 지지율(39.1%)은 국민의 힘 지지율 31.8%보다 7.3%p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62.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 힘 지지율은 60세 이상에서 52.1%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도 지지 정당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주시 동 지역은 전체 지지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반면, 제2공항 관련 사안으로 이해 관계가 얽힌 서귀포시 읍면 지역에선 국민의 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조사설계
이번 조사는 JIBS와 한라일보, 제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제주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주식회사 리얼미터가 실시했습니다.

무선가상번호와 유선전화를 혼용해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조사설계]
* 의뢰기관 : JIBS, 한라일보, 제민일보
* 조사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대상 및 표본 규모 : 제주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
* 조사기간 : 2022년 2월 10일(목)~12일(토)
* 표본구성 : 무선(80%), 유선(20%)
* 표본추출방법 : 성, 연령대, 지역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추출
* 표집 틀 : 무선 가상번호, 유선 RDD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응답률 : 10.4% (총 응답 9,795명 중 1,020명 응답완료)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0%), 자동응답(50%)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세부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올해 제주형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66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생활임금은 지난해보다 5% 인상된 시간당 1만660원으로,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기준인 9천160원보다 1천5백원 더 많습니다.

생활임금은 제주도와 행정시, 출자, 출연 기관, 공공 근로 등에 적용되는 임금으로, 제주지역의 물가 상승률 등을 적용해 매년 결정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생활 임금의 민간 확산을 위해 도내 기업을 중심으로 수용 범위를 조사하고 인센티브 방안 등을 검토중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허가된 노바백스사의 백신 접종이 오늘(14)부터 전국에서 실시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14)부터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했지만, 제주시는 모레(16)는 돼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제주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서귀포시에는 오늘(14) 노바백스 백신 초도 물량 900명분이 도착해 당일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시는 내일(15)부터 순차적으로 1,600명분의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라 모레(16)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질병관리청에서 위탁기관으로 전체 다 신청은 했고.. 배송하기 좋게 순차적으로 간 것 같습니다. 월,화,수까지 전 의료기관에 다 배송이 될 것 같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방식의 백신과 달리, 많은 국민들이 익숙한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 권고 대상자는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백신 접종을 했지만 이상반응으로 중단한 경우 의사 소견이 첨부되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7일부터 도내 노바백스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130곳 이상으로 늘리고, 당일 신청이 아닌 사전 예약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권민지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이 접종률을 끌어올려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