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산 감귤 조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산 노지 감귤 평균 가격은 5킬로그램 한 상자당 8천 6백 원 선으로 지난 2017년산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월동온주 역시 5킬로그램 당 1만 3천 원 선을 유지하고 있어, 2017년산 이후 가격대가 가장 높습니다.

만감류도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택배 파업과 집중 출하로 이달 가격이 전달에 비해 30% 하락해 집중적인 유통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막강 중원으로 K리그1에 정상 등극을 노립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 포항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 연습구장에서 빌드업 훈련, 미니게임, 세트피스 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국가대표급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비롯해 최영준 등을 영입한 제주유나이티드는 기존 이창민 선수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공격수 스웨덴출신 조나탄 링도 측면 공격수로 합류해 K리그1 감독들 사이에 전북과 울산의 양강체제를 깰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기일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미드필드를 좀 두텁게 해서 경기를 장악하고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서 선수들 영입을 했고요. 올 시즌에는 우승을 향해서 나아갈 생각이고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더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어린이집 교사(원장 포함) 10명 가운데 9명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교사 1명에 대해선 가담행위가 적은 점을 감안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들에게 피회 회복을 위해 노력할 기회를 주겠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0명 추가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910명으로, 이가운데 55%가 20대에서 50대로 파악됐고, 20세 미만이 328명, 60세 이상도 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6) 0시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24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속 이틀째 9백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도 도의원 2명과 직원 4명 등 총 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본회의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은 내일(17)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17) 낮 12시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7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중산간과 해안에는 내일(17) 새벽 6시까지 각각 최대 3센티미터, 1센티미터 내외의 적설이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15) 밤부터 이어진 눈으로 오늘(16) 오후 6시 기준 어리목과 사제비에는 4.4센티미터, 한라생태숲에는 1.3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16) 오후 6시부터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내일(17) 낮 12시까지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추진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16일) 제2첨단과기단지 공사 과정에서 주변 학교 소음 피해와 산림훼손, 하수처리 문제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 제시를 요구하면서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주 자연체험파크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부지는 동복리가 소유하고 있지만 동식물 생태 영향과 악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경 이내 선흘1리가 포함돼 있어 선흘1리 주민들의 반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심사 보류 했습니다.

제주지역 농민·노동단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진보 정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민중의 삶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노동당 이백윤 등 진보 정당 후보들은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대선 후보들의 제주 공약 발표에 주요 정당이 상호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재명 후보의 환경수도 공약이 제주에서 10년 넘게 진행중인 프로젝트라고 평가절하 한데 대해 도민이 원하는 지역 과제를 국가 정책 과제로 격상시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맞받아 쳤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가 지금이라도 제주의 1차 산업과 소득 지원에 대한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