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 포구 인근 하천에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모습이 JIBS 카메라에 포착된 가운데 행정당국이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전 삼양동 둠벵이교 인근 하천 근처 우수관에서 하얀 물줄기가 계속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삼양동주민센터가 제주시 관련 부서와 조사한 결과 오염물질을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하천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공사 현장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시는 하천에서 오염 물질을 수거해 성분 분석을 실시하고, 해당 물질이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현장 관리자에 대해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제주지역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 조만간 본격 운영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의료원 부속 노인병원의 197병상 중 102병상을 소개해 전담병상 74병상을 확보하는 것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기존에 입원한 환자 34명을 도내 7개 요양병원 등으로 전원 조치하고, 오늘 중으로 추가 전원을 마치면 이르면 내일(12)부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운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응해 제주자치도가 비상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일주일간 2만6,3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3,761명이 발생하고, 기저질환과 연계된 입원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환자를 일반병상에서 치료하는 방안이 중수본 차원에서 검토됨에 따라,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병원장 등 전문가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다음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도내 PCR 검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 역량 확대를 위해 위탁검사업체 1곳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PCR 검사 연계 최종 양성률이 91.7%에서 96.8%로, 양성 예측도가 90% 이상으로 추점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최종 양성으로 인정하게 되면 결과를 좀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PCR 검사 와 신속항원검사 업무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지역에선 오후 5시 기준 2,5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4천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은 오후 5시까지 2,5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오늘 최종 확진자는 3천명을 넘어서 지난 2일 이후 열흘 연속 3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봤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20대에서 50대가 1,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하 803명, 60대 이상은 451명이었습니다.

제주지역 위중증 환자는 현재 13명, 치명률은 0.0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이 오는 25일까지 접수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0년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2학기 기준 국내 대학교와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의 미취업자로 올해 1월 1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합니다.

제주지역 기업 14곳이 올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5년간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가 지원됩니다.

참여기업은 수익금을 근로조건 개선등에 우선 사용해야 하고 이윤의 2/3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야 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참여 기업에 올해 39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천-홍콩 노선에서 리튬배터리를 허가없이 운송한 제주항공의 해당 노선 운항이 20일 정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에 대해 항공기 운항정지 27일과 6일을 각각 처분하고 조종사 등 10명에 자격증명 효력을 일시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노선에서 20회에 걸쳐 허가받지 않은 리튬배터리를 운송하고, 청도공항에서 타이어 파열이 발생해 각각 20일과 7일 운항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비행중 엔진결함 등 정비사항을 기록하지 않은 에어로케이에 대해선 청주-제주노선 운항 6일 정지처분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