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JIBS 8뉴스
동네 병·의원에서도 확진 판정
동네 병·의원에서도 확진 판정
(앵커)
연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주말.휴일 보건소엔 확진 여부를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어느정도 검사 수요를 분산시킬 여지가 생겨났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세는 이어지는 실정이라, 앞으로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도로 밖으로, 골목 안까지 대기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이른 아침부터 길게 이어졌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등 양성판정이 나오더라도 PCR 검사에서 최종 판정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보건소 방문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오는 경우들이 눈에 띱니다.


신학기 개학을 맞아 일시 등교가 이뤄진데다 재택치료 영향으로 돌봄에 나선 학부모까지 줄줄이 확진되는 경우가 적잖아 가족내 연쇄감염 등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학부모
"동거인이라서. 학생이라서, 초등학생이라서...3일이내 받으라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

보건소 중심 진단검사 체계에 변화가 생깁니다.

김지훈 기자
"앞으로 한달 간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로 보건소를 찾이 않아도 진료 상담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지역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통한 신속항원, PCR 검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비가 5천원 정도로 검사 가능하고, 무증상자는 검사비가 따로 발생합니다.


60세이상 고령층은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평균 보건소에 PCR 검사 7천 명, 신속항원검사만 1,7백명이 몰리는 상황이라
보건당국은 병의원 참여에 따른 수요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학부모
"여기서 1시간 반을 기다렸거든요. 오전 8시에 와서. 아무래도, 병의원에서 할수 있다고 하면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바로 갈수 있으니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산효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주말.휴일 진료가 가능한 곳이 적고 종합병원을 제외하곤 PCR 검사까지 가능한 병.의원이 많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더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정점을 내다보는 시기에, 일반 환자들과 섞여
진단검사가 진행되면서 얼마나 조기치료와 신속 관리 취지가 실현될수 있을진 추이를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