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에서 11세 아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달 말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소아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20개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고, 백신은 소아 대상으로 별도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항구에 정박되어 있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7일) 아침 7시 50분쯤 제주시 애월항 수상레저기구 계류장에 침수된 모터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2.3톤급 모터보트 A호로 발견 당시 선수 부분만 남긴 채 물에 잠겨있고 침수로 인해 다친 사람이나 해양오염은 없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제주지역 내 항에서는 선박 7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해녀들에 대한 안전보험료가 지원됩니다.

제주시는 현직 해녀 2,069명을 대상으로 조업 중 상해나 사망 등 유족 위로금과 상해.입원 등에 따른 급여금을 보장하는 1억2,600만원의 해녀 어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제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만기로 1인당 안전보험료는 6만1,200원 입니다.

안전보험 가입시 유족 위로금 2,500만언, 장례비 100만원, 장애급여금 2,500만원 등이 지급됩니다.

제30회 세계 물의 날 주제로 지하수가 선정된 것을 기념한 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1일 학계와 관련업계, 전문가 등 5백여명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이 자리를 통해 효율적인 지하수 개발과 체계적인 보전·관리 등을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선 기후위기에 지하수의 역할과 지능형 지하수 관리, 지속가능한 지하수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지하수의 중요성도 재조명될 예정입니다.

한우 가격이 하락에 대비해 한우 수급 조절 시책이 추진됩니다.

제주시는 최근 한우 사육규모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 수급 조절에 나설 방침입니다.

제주시는 제주 우량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후 저능력 번식용 암소의 선제적 도태를 위해 5천 4백만원을 지원해 사육두수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또 한우 비육우 도외반출 운송비 지원으로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총 16개 사업에 9억 2천 2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4·3 희생자 신고와 접수, 보상금 신청 과정에서의 증명서 발급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본인과 배우자, 직계혈족만 할 수 있었던 기존의 등록사항별 증명서의 교부 신청이 4·3유족으로 결정된 방계혈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또 유족으로 결정되지 않은 방계혈족에 대해서도 4·3 관련 사안에 대한 제적부 등의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4·3유족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입니다.

4·3의 현장을 역사.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4·3길이 추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단순 관광지 방문보다는 역사현장을 찾아 교훈을 삼는 다크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4.3길을 추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해 1억1천만 원을 투입해 기존에 조성된 6개 4·3길 외에 올해 2개의 4·3길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4·3길은 이달까지 신청서가 접수되면 다음달 초 사업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 인근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몸길이 183센티미터,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죽은 지 3일 정도 된 암컷으로 불법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제주 해역에서는 53마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