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제주시장 후보자의 경우 시정 공백 등의 우려가 있지만 농지법 위반 등의 논란이 커 제주시장으로 임명하기엔 부정적이라며 도지사가 신중한 판단을 내려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서귀포시장 후보자의 경우 농지법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시정 운영에 대한 계획이 준비돼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인사 때마다 부동산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사전에 검증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 제도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030년까지 5천3백여 억 원을 투입해 저탄소 사육환경 조성 등 총 47개 사업을 추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30%까지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는 5년마다 축산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축산법에 따른 것으로, 이밖에도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저메탄사료 공급확대와 비육우 사육기간 단축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택배 수수료 문제를 두고 택배 노동자들과 도내 한 대리점주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는 도내 한 택배 대리점주가 기사들에게 최대 25%에 이르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택배기사의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 요청 서명을 거부해 해당 기사가 법정에 서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인 대리점주는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14% 정도의 수수료를 제하고 있다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보험금 지급요청 서명은 지금이라도 처리해 줄 의향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촬)영상취재-고승한

해양쓰레기를 주우면 커피쿠폰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이른바 '비치코인'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황우치해변과 용머리해변을 비롯한 안덕면 지역의 해변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해양쓰레기 한 자루를 커피쿠폰 한 장과 바꿔주는 환경보호운동이 실시됩니다.

이 캠페인은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 보유 주식 매입을 올해 마무리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62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최초 출자한 개인보유 주식 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개인 주주들은 1997년 출범 당시 출자했지만 센터 적자 운영으로 배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126만 2800여주 가운데 60% 가량인 76만 7천주가 매입됐습니다.

도내 정당과 농민 단체들이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주녹색당은 경자유전 원칙 확립과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것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요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도 농지 투기는 국민의 먹거리를 강탈하는 행위라면서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두 후보자에 대한 위법 행위와 부도덕성이 드러난 만큼 도의회는 부적격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오영훈 지사는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9일) 낮 1시 15분 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고, 트럭 운전자는 불이난 차량에서 스스로 탈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시 내 축산물 영업장 15곳이 불법 유통으로 적발됐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총 95곳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과 식품 표시 사항 위반 등으로 15곳이 적발돼, 경고조치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축산물 제조 판매업체 등 총 20여 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와 유통기간 준수 여부를 비롯해 축산물 부정 유통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