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열대야 일수 50일...조만간 최다 기록 세울 듯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조만간 제주 북부지역은 최다 열대야 발생일 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여름들어 어제까지 제주에 50일, 서귀포 35일, 고산 34일, 성산 29일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북부 열대야 일수 50일은 1923년 기상 관측이래 두번째로 많고, 조만간 최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013년 열대야가 51일이나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7일로 나타나, 2013년과 2017년 23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