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거센 바람에 더 높게'로 여성 인권과 양성 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작품 52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성 감독을 발굴 지원하는 부문에는 430개 응모작이 접수됐고 폐막일인 다음달 2일 당선작이 발표됩니다.

영화 상영기간 감독과의 대화와 돌봄 노동,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상영작 토크 시간도 마련됩니다.  

최근 2년간 제주에서 도입한 전기버스 10대중 4대가 중국산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내 보급된 전기버스 보급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제주에서 도입한 48대 가운데 39.6%인 19대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통원차량 등 개인 사업자가 도입하는 중형 정기버스가 늘면서 국산과 보조금 차이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동수 도의원은 이에 국내산 중형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도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제주소방서는 오늘(14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이도1동 제주칼호텔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소속 요원 320여 명을 중심으로 고층 건물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여러 명이 머물고 있는 고층 건물에 불이 날 경우 불길이 확대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집니다.

오늘(14일) 아침 6시 5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인근 해안가에서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운진항 레저기구 계류장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됐고 40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숨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뇌물수수나 부정 청탁 등 공직사회 부패 범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됩니다.

제주경찰청은 내년 3월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정 비리나 권한 남용, 부정 청탁 등 4대 분야에 대한 부정부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 초기부터 전담팀을 편성하고, 브로커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등 사법 처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근 2년간 제주에서 부정부패로 검거된 공직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선거 사범 수사가 절반 가량 마무리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오영훈 도지사 후보 지지서명 관련 사건 등 9건에 대해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로 넘겼고, 8건, 30여명에 대해선 검찰 송치없이 사건이 종료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지방선거 관련 선거 사범 사건은 20건에 30여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사범도 모두 19건을 수사해 이 가운데 8건을 검찰로 넘기고, 11건은 불송치했습니다. 

오늘(14) 제주에서는 43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만 9천여 명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는 1명이고, 기저질환이 있는 74살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누적사망자는 214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살 미만은 1백여 명, 20살 이상 59살 이하는 250명, 60살 이상은 80명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천1백여 명으로, 전주 대비 2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해녀 관련 예산액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에 따르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가 중요어업유산 축제 개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과 활용 고도화 사업 등 17억 3천만원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 해녀와 관련한 정부 예산 삭감은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