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통합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제주형 농산물 수급 관리 연합회' 실무 추진단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와 주산지 농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실무추진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연합회 설립과 관련해 연합회 운영방식을 정립하고 관련 조례 제정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는 민선 8기 도정 공약 사업으로 감귤, 당근, 월동무등 제주산 농산물 수급 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도정 평가와 정책 조사가 실시됩니다.

JIBS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70%, 유선 RDD 30%를 활용해 오늘(26)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조사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의 도정 수행평가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 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경제·관광과 환경, 복지·안전 등 3가지 정책 분야로 나눠 실시됩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돌봄 교실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20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저녁 8시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24년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까지 병설유치원 학부모와 초등 1,2학년 학부모, 모든 돌봄전담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시범 운영 학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또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위해 담당 부서 팀장을 장학사에서 장학관으로 상향시켜 추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제주 동부지역에 특수 학교 신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성산과 구좌, 표선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하루 3시간 넘게 통학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 동부 지역에 영지학교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분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 파악중이고, 제주자치도와도 협의를 고려하는 중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임기 안에 동부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교육행정질문에서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교육행정질문 이틀째인 오늘도 IB 교육 과정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IB 학교가 운영중인 표선면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연호 도의원은 IB 학교가 운영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며, IB 학교 확대 운영을 요구했습니다.

양영식 도의원도 IB 학교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 확대할 의사가 없는지 물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IB 교육과정이 국내 입시 제도와 맞지 않아 대학 입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동안 IB학교를 확대할 생각이 없고, 2년후 IB학교인 표선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 결과를 평가한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동안 뜸했던 수도권 기업 이전이 다시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게임업체가 제주도와 기업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제주 이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출시된 게임업체의 홍보 영상입니다.

이 기업의 게임은 전세계 누적 매출 최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제작, 배급한 회사가 제주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게임 제작·배급업체인 주식회사 전기아이피를 계열사로 거느린 위메이드 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기아이피는 오는 2024년까지 제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이사
"제주도처럼 자연과 일과 관광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이런도시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첫 기업 투자 유치인 셈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이후 제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기업 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가장 핵심공약이었던 20개 상장회사 육성·유치였습니다. 그만큼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달려오고 있는데요."

위메이드 그룹은 이번주부터 11월까지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귀포시에 마련된 워케이션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 생활을 2주간 체험할 계획입니다.

이곳 외에도 다수의 국내 중견 기업들이 제주와 기업 이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제주가 기업 이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개인오수 처리시설이 허용되는 대신 중산간 지역에서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은 더 이상 짓지 못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자치도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오늘(26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조례안이 개정되면 하수처리구역 외에도 개인오수시설이 허용되는 대신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중산간 건축물의 규모는 2층 이하 150㎡미만으로 제한됩니다.

또 1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도 기존 4층에서 5층으로 상향해 주거지역의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제주도가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없는 섬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환경부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환경부와 오늘 오후 제주도청에서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사용할 예정으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을 이용할 경우 보증금을 내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보급이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