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LSD 마약이 확인되는 등 최근 마약 범죄가 늘면서 마약류 감정 의뢰 건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90여건이던 제주지역 마약류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건수는 지난해 440여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마약류 감정 의뢰 건수는 7만6천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1만건 이상 늘었습니다.

이 의원은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에서 마지막 한라마 대상 경주가 이뤄졌습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10월 제주 말 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오늘(8) 제주자치도지사배 마지막 대상 경주를 진행했습니다.

오늘(8) 한라마 대상 경주에는 12번마 돌격개시가 챔피언으로 기록됐습니다.

1990년부터 시작된 한라마 경주는 지난 32년동안 제주 경마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내년부터 제주마 보호와 육성을 위해 제주마로만 경주가 이뤄질 예정이라,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한라마 경주를 볼 수 없게 됐고,

대상 경주로는 오늘(8)이 마지막이 됐습니다.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한로인 오늘(8) 제주 전역에서 비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8) 성산에 28, 제주 5밀리미터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제주 전역에서 흐린 가운데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3에서 5도 가량 낮았고,

내일(9)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10)는 비가 그치지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더 내려가 쌀쌀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유아 숲 교육 활성화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국대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오늘(8) 한국숲유치원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 11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김희연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비가 오는 다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아 숲 교육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20여개 다양한 체험, 전시 공간이 운영됐습니다.

이번 전국대회는 유아 숲 교육 관련 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숲 교육의 활동 경험과 정책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박인기 (사)한국숲유치원협회장
"제주는 환경적으로 숲과 바다가 함께 하는 자연이 풍부한 곳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자연을 접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올해 제주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행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외국인 10명 중 8명이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외국인의 렌터카 교통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5백여 건이지만, 이중 82%가 과태료 2천5백여 만원을 내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8년 36% 수준이던 미납률이 매년 증가해 지난 5년간 미납액만 7천4백여 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영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많은 나라에서 렌터카 회사가 신용카드 가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야생 들개로 인한 가축 피해가 한해 평균 3백 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시 지역 들개 피해 가축은 한해 평균 330여 마리로, 1년에 10여건 씩 피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까지는 닭과 같은 가금류 피해가 집중됐지만, 최근들어선 소나 말 같은 대형 가축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포획틀을 설치해 야생 들개 집중 포획 작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시에서 야생 들개 330여 마리가 포획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신변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지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지급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0여건이던 제주지역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은 지난해 2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1백이 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1만여 건, 올해도 8천9백여 건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 의원은 전국에서 스마트워치 지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신고 건수의 60%가 오인 신고되고 있다며 실효성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 제주지역에서는 오후 5시까지 10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335,27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8)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은 14명, 20세 이상 59세 이하는 63명, 60세 이상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1,072명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없고, 추가 사망자도 없어 누적 사망자는 21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퍼)-신규 확진자 104명 / 누적 확진자 335,274명 / 20세 미만 14명 / 20~59세 63명 / 60세 이상 27명 / 위중증 환자 0명 / 격리 중 확진자 1,072명 / 누적 사망자 2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