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지역에서는 오후 5시까지 1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337,21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20세 미만은 15명, 20세 이상 60세 이하는 73명, 60세 이상은 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960여명이고, 위증증 환자도 1명 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21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농지담보 대출이 매년 증가해 올해 상반기 5조 7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조 7천여억원이던 제주지역 농지 담보대출은 올해 상반기 5조 7천9백여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제주는 과수원 담보 대출이 2조 9백여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지역 농협 신용불량 조합원은 257명, 금액은 3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의 제주지역 국정감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콧을 검토했던 국정감사 일정을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만에 제주 현지에서 진행되고 행안위 위원 22명이 전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이 직원 대외활동지침을 스스로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 권 도의원은 양 원장이 임용되면서 대학에서 본인이 맡았던 강의를 못하게 되자, 2개 교과목을 소속 연구원 박사에게 넘기면서 연구원 내부규정인 주3시간 이내 출강 기준을 스스로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직의 수장으로서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본인 강의를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적절히 교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주에서 보유한 어업지도선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준 도의원은 현재 제주자치도가 보유중인 어업지도선 2척은 기상악화 때 현장투입이 불가능해 불법어업이나 해난사고에 대한 본연의 기능이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서귀포 해역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어업지도선 2척은 제주항에 정박하고 있다며, 정박지에 대해서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개발부담금의 94%를 제 때 징수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창권 위원장은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지난 2015년부터 5년동안 개발부담금 524건 중 미부과한 곳이 94%인 494건이었다며, 제주자치도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당시 개발 붐이 일었지만 담당 공무원이 1명이다 보니 미흡한 면이 있었고, 현재는 494건 중 472건이 해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어린이집의 CCTV 96%가 설치된지 5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어린이집 CCTV 452개 중 432개가 2017년 이전에 설치됐습니다.

노후화율도 제주 96%, 대전 92%, 광주.전북 91%로 제주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의원은 "공동주택의 경우 5년마다 교체하도록 규정되어있지만, 어린이집은 교체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교체 기준과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도지사 공약 실천위원회가 다음달 공약 세부 실천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너무 늦고 진행상황을 제주자치도의회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약실천위원회.

최근 운영위원회가 핵심 공약 예산을 2조 2천억원 가량 감액 조정하고, 경제부지사제 도입 게획 등을 폐기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부 시도가 이미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주자치도는 공약 확정 기한을 뒤늦게 지정했고, 도의회가 검토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겁니다.

한권/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부산시 같은 경우에는 부산시는 (관련) 조례도 없지만 민선 8기 공약실천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했습니다. 우리와 너무 대조적이에요."

지방분권과 관련해 정부가 이전에 추진해온 사업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주자치도 차원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국정기조가 변화될 가능성 있는 분야와 제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검토가 되거나 준비하는 사항이 있는지?"

서귀포 혁신도시 활성화에 제주도정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26필지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소유한 비축토지 4필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정엽/국민의힘 도의원
"클러스터 용지를 어떤 방식으로든 기업이 안들어오면 다양한 기업이 와서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15분 도시 제주'관련 개념이 모호하다며 도민들이 실험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항공사들이 특가 운임을 이유로 제주도민 항공 할인 혜택을 유명무실화하고 있다며 제주자치도 차원의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