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자치도 개발공사 전직 직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 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해 7차례에 걸쳐 제주삼다수 1만6천여병을 빼돌린 A씨에게 벌금 100만원, 나머지 3명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개발공사 재직중이던 지난 2020년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과정에서 나온 불량제품을 강제 출고 시키거나 생산 이력이 남지 않도록 삼다수 일부를 차량으로 임의 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고인 4명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부터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이 실시 중인 가운데, 착수보고회가 오늘(21) 개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트램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한 교통 체계의 필요성과 현재 운영 중인 대중교통과의 중복 노선 조정 방향,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의 15분 도시 구축 계획과 연계해 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56회 도민체육대회가 다음주 금요일부터 사흘동안 강창학 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도민체전이 축소 분산 개최되거나 미개최됐었지만, 올해는 3년만에 정상 개최를 앞두고 도와 행정시, 읍면동이 협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56회 도민체육대회는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고, 50개 종목 702개 팀, 1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게 됩니다.

보육기관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지원을 돕기 위해 멘토링 사업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말까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과 재직 공무원 가운데 멘토를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자립준비청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은 '미래를 마음 터놓고 논의할 수 있는 어른'이었고, '문화와 여가활동 지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된 장애인 마장마술에서 제주선수단이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1일) 구미시승마장에서 진행된 장애인 마장마술에서 제주선수단은 3개 종목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종목에서 금은동 메달을 1개씩 획득했습니다.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제주선수단은 종합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마장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도장애인승마협회

전자여행허가제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우회 입국시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제주에 전자여행허가제, K-ETA를 시행한 이후 당초 우려와 달리 제주 입국 외국인 관광객은 2,900여 명으로 8월 2,700여명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8월보다 97% 급증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8월에는 불법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 우회 입국시도가 38%를 넘었지만 제도 시행 후에는 3.2%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감귤 선별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당도와 산도, 기형과, 색깔과 병해충 감염 여부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감귤 선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I 감귤 선별기의 선별정확도는 99%로 사람보다 33배 선별효과가 높아 노동력 절감과 함께 품질 인증으로 감귤의 안정적 소비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주지 일대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파손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20일) 오후 3시 반쯤 제주시 한 빌라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빌라 주차장에 있던 차를 훼손한 6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