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JIBS 8 뉴스
트램·15분 도시 현실성 부족 지적
트램·15분 도시 현실성 부족 지적
(앵커)
12대 도의회가 두번째 도정질문을 진행했습니다.

오영훈 도정의 주요 공약인 트램 도입과 15분 도시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얼마전 확정고시된 대중교통계획에 명시된 교통공사 설립에 대해선 오 지사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놔 파장이 예상됩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12대 도의회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을 상대로한 두번째 도정질문.

국민의힘 김황국 도의원은 오영훈 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트램과 관련한 공세를 높였습니다.

버스 이용률이 15%에 그치고 있고 렌터카 이용이 많은데 트램을 도입한다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아지겠냐는 지적입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허황된 어찌보면 뜬구름 같은 이론하고 제주도 현실은 안맞다고 보고요."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교통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반면 트램 등 새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운영할 주체인 교통공사 설립에 대해서 오 지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교통공사 설립을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닙니까? 네. 실무적으로 검토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교통공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주 여건이 취약한 읍면 지역의 경우 민간의 자발적 투자 없이 도민 만족도를 높일 15분 도시가 조성될 수 있겠냐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양용만/국민의힘 도의원
"민간의 자발적인 서비스 투자 없이는 제주도가 15분 도시를 만든다고 해서 도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늘면서 출력제어 빈도가 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제3해저케이블 준공 시점을 내년 말로 앞당겨 추진하고, 풍력발전등 신재생에너지 공공적 관리 방안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