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 낮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토요일인 내일(17) 새벽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대 10mm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엔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16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또 제주 남쪽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게 일고 있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시가 2023년 제1회 제주시 공무직 공개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오늘자로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일반사무와 시설, 농림환경 등 8개 직종에서 30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이뤄집니다.

다음달 29일 필기시험을 치룬 후 5월 17일에는 체력시험, 6월 15이과 16일 이틀동안 면접 시험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안전제주 구현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제주경찰청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합니다.

두 기관은 오늘 안전제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율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 다발 위험지역 집중 관리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범죄예방 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순찰과 캠페인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대만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유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대만 주요 여행사 11곳과 여행전문 매체 관계자 등 15명을 초청해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새로 문을 연 5성급 고급호텔을 둘러보고 해양 요트투어와 승마 등 로컬 여행상품을 체험하며 현지 상품 개발로 연계해나갈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드론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사업 대상으로 제주가 선정되면서, 제주국제공항 실시간 항적 모니터링과 가파도 택배 배송, 해녀 채취물 운송 지원 등 실증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는 제주자치도 외에도 서울과 인천, 울산을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국토부는 드론 활용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숙박업 신고 없이 불법적으로 숙박 영업 행위를 이어온 업소들이 적발됐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그제(15)까지 단속을 실시한 결과,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손님을 받은 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를 비롯한 장소에서 미신고 숙박영업 행위를 해온 업소 12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숙박객의 투숙을 확인한 8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했고,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했습니다. 

최근 JIBS가 보도했던 제주지역 외래종 꽃사슴의 개체수 확산과 관련해 제주 고유종인 노루와 시공간적 활동 패턴이 유사하다는 결과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제주대학교 오홍식 교수팀이 무인 센서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노루의 활동 패턴이 꽃사슴과 시공간적으로 매우 높은 중첩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족제비나 오소리 등 다른 포유류보다 높아 서식지에서 종간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꽃사슴이 노루보다 체형이 크고 활동 범위가 넓은 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며 활동 모니터링과 함께 외래종 문제에 대한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내가 집 비밀번호를 바꿔 못 들어가게 되자 현관문을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그제(15일) 오후 6시쯤 제주시 내 자신이 임대한 주택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내가 현관문 비밀번호 바꿔 못 들어가게 되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