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3조 2780억' 썼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제주방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이 3조 4,4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이 쓴 금액만 3조 2,780억 원에 달했습니다.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이 3조 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카드 매출액을 집계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는 소매업과 음식접업, 숙박업 순이었고, 1,000억 원 이상 소비 지역도 노형동과 연동 등 동지역에서 애월과 한림, 표선 등 도내 11개 읍면동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