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2] JIBS 8 뉴스
국내 최대규모 아트마켓 축제 열려
국내 최대규모 아트마켓 축제 열려
(앵커)
완연해진 일상회복 분위기 속에, 위축됐던 공연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마켓이자 문화 예술 축제인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호텔 연회장이 아트마켓으로 변했습니다.

전국 공연예술단체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코로나19 때는 대면 접촉이 어려워 축소개최됐던게, 지난해부터 숨통을 텄고 올해 역대 최대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개척'을 슬로건으로 내건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막을 열었습니다.

국내외 예술공연단체들이 한데 모여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들에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이 섰습니다.

코로나 때는 무대는 물론 소비자를 만나지 못해서, 일상회복기엔 고물가에 위축된 소비가 판로 찾기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그만큼 수급 기회가 한곳에 마련되면서, 작품 유통엔 호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현주 / 공연전문기획사 대표
"전국으로 다니기가 쉽지가 않아요. 제주도에서 한꺼번에 모든 기획사와 문예재단이 같이 모이고, 저희 공연을 설명드리고 필요한 얘기를 서로 교환할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에게는 1년에 한 번씩 많이 기다려지는 페스티벌입니다"

공급자인 예술단체가 수요처인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작품을 알리는 기회부터, 공모로 선정된 24개 문예회관과 민간 예술단체가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공연장 장비부터 안전까지 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교류 물꼬를 트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승정/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지금꺄지는 문화예술의 소비국이었다면, 이제는 생산국으로 가려는 포부를 가지고 '개척'이라는 담대한 포럼을 하게 된게 올해의 변화된 모습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공연 위주의 개막식을 탈피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개막포럼으로 막을 연 페스티벌은,

1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