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비날씨는 내일(2일)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제주를 기점으로 다시 장맛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 낮까지 곳에 따라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최저 23도, 최고 29도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같은 날씨는 모레(3일)까지 이어져 내일까지 제주도 5밀리미터 미만, 모레까지 많은 곳은 30밀리미터 강수가 예상됩니다.

4일과 5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다, 다시 주말인 8일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지역 상인들이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상인회는 오늘(1일) 결의대회를 열고 성수기 바가지요금 근절을 선언했습니다.

또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실천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 프로젝트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밖에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우도 오봉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의 가치있는 사용을 위한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가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는 3일부터 31일까지 ‘제주자치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제주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취약계층과 지역공동체 지원, 청소년 보호, 주민 복리증진 등 4개 분야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 가운데, 주요 해변과 야외 관광지엔 궂은 날씨에도 피서와 물놀이 등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종일 붐볐습니다.

일부 해수욕장은 거센 파도와 저시정 등으로 인해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지난 주말 5곳에 이어, 오늘 7군데 해수욕장 등 12곳이 모두 개장하면서 도내외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안류 등에 따른 사고가 우려돼 일부 서퍼 등을 제외한 해수욕객 입욕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30일) 3만여 명에 이어, 오늘 3만 2,000명 등 이틀 동안 6만 명 이상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고물가에, 경기 위축세는 여전해 소비 회복을 내다보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의 5월 제주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 대비 0.4% 늘어난 99.2로 3월부터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료품과 가전, 의복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고 오락과 신발, 화장품은 감소했습니다.

광공업 생산과 출하도 전달 대비 두 달 연속 늘었고, 재고 물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이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배정 사업에서 지역구에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 재정 균형을 위해 교부하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현안이나 재난 관련 예산에 한정됩니다.

이번 확보한 예산은 가축방역 인프라센터 신축비 10억 원을 비롯해 가뭄에 대비한 서부지역 농업용 저수조 정비사업 7억 원, 배수로 정비와 도로 확포장사업비 등입니다.

송 의원은 가뭄과 집중호우 대비에 부족한 부분은, 국비까지 검토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