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앱의 외국어 버전인 '이머전시 레디' 앱을 통해 제주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의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제주에선 휴대전화 기지국 기반의 긴급재난 문자를 내외국인 제한없이 발송하면서 외국인들이 긴급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마케팅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중화권에선 체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에 대한 중화권의 관심이 높은만큼, 국제관악제와 K팝 콘서트 등의 지역 축제와, 해양스포츠와 골프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관광의 다양성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올들어 5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에 사는 40대 A씨가 지난 2일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나흘 만에 SFTS에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SFTS는 진드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등을 통해서도 2차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내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오늘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에 앞장서야할 대통령이 오히려 두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오는 15일 민노총 총파업 투쟁에 참여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지역 한 중증 장애인 시설이 다음달 폐쇄 예고된 가운데 입소자 부모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 입소자 부모들은 오늘(10)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시설 폐쇄로 인한 강제 전원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당국의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 입소인과 해당 시설 종사자들을 위해 공공형 장애인 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소자 부모들은 당분간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제주 전역을 돌며 나무를 무단 굴취하고, 산림을 훼손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6천7백 만원 상당의 나무 70여 그루를 무단 굴취하고,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굴착기 등 중장비로 훼손한 혐의 등으로 주범인 70대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불법 이익에 대해 환수 조치할 방침입니다. 

낚시를 하러 나갔다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10) 새벽 6시쯤, 제주시 구좌읍 한 항구에 실종됐던 3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서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어 이웃을 살해한 60대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B씨는 그젯(8)밤 11시쯤 서귀포시 한 주택에서 이웃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동홍동에 사는 40대가 지난 2일 고양이와 접촉한뒤 나흘만에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에 확진됐습니다.

서귀포보건소는 SFTS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등을 통해서도 2차 감염될 수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마라도에서 반출된 길고양이 대부분이 5개월 째 컨테이너 임시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마라도를 떠난 길고양이 45마리 중 현재까지 3마리만 입양됐고
나머지는 임시보호소에서 생활하거나 자원봉사자에게 위탁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임시보호소에 냉방기 설치가 어려워 여름철 주간에는 야외에 있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입양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