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마지막 정기인사 단행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의 마지막 정기인사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큰 폭의 변화를 주지 않는 대신 민선 6기 도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단 평갑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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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마지막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도민안전실장엔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직위 승진했고, 특별자치행정국장엔 이승찬 관광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양기철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이 관광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고길림 예산담당관이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로 발탁됐습니다.
농업기술원장엔 이광석 기술지원국장이 발령됐습니다.
장기교육이나 파견을 갔던 고위공무원들도 현직에 복귀했습니다.
조상범 지방부이사관이 인재개발원장에, 제주관광협회에 파견됐던 김정주 서기관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으로 직위 승진했습니다.
문원일 도민안전실장과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등 59년생 고위공무원 6명은 출연 출자 기관으로 파견되면서 물러났습니다.
이번 정기 인사 규모는 5급 이상 190명, 6급 이하 339명이었고, 152명이 승진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민선6기 도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업무 연속성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진 제주자치도 총무과장
"업무의 연속성이라든가,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뒀고요. 현안부서, 격무부서 이런 부서에 근무하는 분들이 정말 열심히 한 것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다시는 소외되지 않도록..."
영상취재 오일령
지난해 하반기 인사는 원지사의 재선을 겨냥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인사는 지방 선거가 5개월여 남은 시점이라 공직 내부의 불만을 최대한 줄이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