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구도 예측부터 어렵다
앞서 전해드린 것 처럼 6명의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현직 원지사의 거취와 민주당내 경선 주자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이라, 6.13지방 선거 관전 포인트가 복잡할 것으로 정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는 선거 구도가 어떻게 될지부터 예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원희룡 지사는 어떻게 거취를 결정할 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안수경기잡니다.
도지사 예비후보군 윤곽은 드러났지만, 최종 선거 구도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후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도지사 후보군 4명이 조금이라도 기서을 잡아보겠다며, 경쟁적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당내 경선 시기는 4월 초중순으로 예상됩니다.
길어야 두달이 남은 상황이라 예비후보 4명 모두 당내 선거전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습니다.
도지사 후보는 권리당원 50% 투표와 안심번호를 이용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당내 지지도와 도민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고 원희룡 지사를 향한 공격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거취는 도지사 선거 구도의 최대 변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 미래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4파전 이상 구도가 예상됩니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바른 미래당이 다른 후보를 내세운다며 선거구 구도는 더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원지사는 아직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도지사 업무가 중지되기 때문에, 후보 등록도 5월 공식 후보 등록 때까지 미룰 전망입니다.
원지사의 거취 표명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지고, 각 정당의 선거 전략도 수정될 수 밖에 없어, 당분간 제주 정가는 원지사가 어떤 결정을 할지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