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 2월14일 JIBS 8뉴스
'절치부심'민주당..경선부터치열
'절치부심'민주당..경선부터치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 민주당 4명의 예비후보들이 본격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예비후보들의 경선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이효형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004년부터 도지사 선거에서 늘 고배를 마셨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선 정당 지지율 상승세와 맞불려,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도 가장 많습니다.

정치 신인인 강기탁 예비후보도 경선 주자에 가세해, 새인물론을 내세우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기탁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가 태어난 고향이 한림읍 귀덕리입니다. 귀덕리를 중심으로 한림읍 전체를 공략 대상으로 삼아 이번 설 연휴 동안 열심히 다닐 생각입니다"

국회의원과 당 최고위원 출신의 김우남 예비후보도 정책 개발을 통해 매일 1개씩 공약을 발표하며 뛰고 있습니다.

김우남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표를 충실하게 해 나가는 것이 경선에 임하는 저의 솔직한 전략입니다."

청와대 비서관에서 물러난 문대림 예비후보는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살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설 경기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도민 여러분께 드릴 경제의 희망을 앞으로 하나 둘 씩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북한이탈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잇따라 찾아 소외 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박희수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각지대도 많습니다. 도정의 책임자라면 골고루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들이 뛰기 시작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숨진 채 발견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숨진 채 발견
게스트하우스 여성 살해 용의자가
공개수배 24시간 만에 제주가 아닌
천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20대 관광객 살해 용의자 32살 한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3시 쯤.

용의자로 지목된지 나흘, 공개 수배가 진행된 지 24시간 만에 일입니다.

한씨는 충남 천안시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모텔 주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유영길 천안동남경찰서 형사과장
"모텔 주인이 퇴실시간이 되도 퇴실을 안하니까 문을 따고 들어가봤죠. 화장실에 끈을 묶어가지고 목을 매 자살 한 겁니다."

용의자가 숨진채 발견되면서 경찰의 초동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10일, 한씨가 피해자의 차량을 이용했지만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지만 한씨를 붙잡지 않았습니다.

전화로 한씨가 '게스트하우스로 곧 돌아가겠다고 말해' 경찰은 밤까지 기다렸고, 그사이 한씨는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사체가 발견되기 전이라, 범죄 의심이 들더라도 증거가 없어 강제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신고 만 하루, 한씨가 떠난지 16시간이 지나서야 A씨의 사체가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서 발견됐다는 점 때문이라도 경찰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JIBS 박재현 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