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예비후보 녹색당 고은영
6.13 지방선거 도지사 예비후보를 만나보는 직격인터뷰 순섭니다.
JIBS가 보내드리는 직격인터뷰는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순서는 국회의석 수, 후보자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정해졌음을 고지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녹색당의 고은영 예비후보를 조창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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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도지사예비후보(녹색당)
Q1) 현 도정에 대한 평가-난개발과 많은 개발허가, 카지노 정책,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정책화 시키면서도 청정제주를 이야기 했고요,
그리고 소통하는 도지사 얘기 했지만, 제2공항 이야기 안 들리시는 것 같습니다. 여성과 청년 정책 예산의 수준이 완전 바닥이었고요, 그리고 생활임금 조례 만들었지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계속해서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구호와 정책이 아주 맞아 떨어지지 않는 모순적인 4년이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2) 선거 전략-저는 도민들과 녹색당원들이 함께 뽑아주신 시민참여 도지사 후보입니다. 이번에 예비후보 기탁금도 시민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셔서 이렇게 낼 수가 있었는데요, 저는 이렇게 정치인들만의 선거가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하는 선거를 통해서 저를 알리는 작업들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정치권이 대변하지 않았던, 소외되셨던 그런 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저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Q3) 제1핵심공약-난개발에 많이 피로하시죠. 저는 이 난개발을 아주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그런 제주의 새로운 미래비전, 그 방향을 트는 것들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자유도시라는 국가에서 제주에 지정한 이러한 비전이 아니라 우리 도민들이 실제 삶의 행복을 높이고 우리가 선택한 그런 미래비전이 필요하다, 저는 그런 것들을 도민분들과 함께 그려나가는 일을 할 겁니다. 그럼 청소년과 청년세대가 관광 중심이 아니라 좀 더 풍부한 고등교육을 받고 그리고 지금 본인이 살고 싶은데로, 다양한 삶을 제주를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꾸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4) 당선 가능성-절대로 중도에 포기하는 이런 일은 없을 거고요, 꼭 완주를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또 유일하게 제주에서 제주의 조화로움, 개발이 아닌 제주의 보존,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이자,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해야 할 분명한 역할이 있고, 우선 이 역할에 대해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1번인 것 같고요.
영상취재 오일령
사력을 다해서 당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고은영 도지사예비후보(녹색당)
Q5) 제주도가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려면 지방분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개헌 논의가 돼야 되고요. 그리고 그 논의 아래에서 소통령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도지사의 막강한 권력, 저는 도지사가 된다면 그 권력을 제주 곳곳에 나누는 작업들을 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진정한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