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5] 3월5일 8뉴스
'나우제주플러스' ...제주 제품 우수성 알린다
'나우제주플러스' ...제주 제품 우수성 알린다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인터넷 웹 채널이 선을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자회사인 제주채널이 '나우제주플러스'를 본격 가동합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팥앙금을 넣은 쑥떡에 다시 팥고물이 뭍혀집니다.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물 '오메기 떡'입니다.

어머니에 이어 2대째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선 오랜 노하우를 떡만드는데 접목하고 있습니다.

해풍을 맞은 제주산 생쑥을 이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다른 지역 소비자들이 주문할 정돕니다.

조정희/관광객
"우리가 어제 맛을 봤거든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여기 또 추천을 받았어요. 그래서 우리 직원들과 다 같이 나눠먹으려고.."

올해부턴 제주채널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 제품 판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양은희/떡집 운영
"(수정완료)"오메기 떡을 널리 홍보해서 저희 떡집뿐만 아니라 다른데도 같이 더불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15년간 육가공업을 해 온 업쳅니다.

지난 2004년 해썹 인증을 받았습니다.

까다로운 관리를 받는 검역 시행장으로도 지정돼 있습니다.

수도권 대형 식당 위주로 납품을 하며 연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도 제주 채널과 함께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고영신 전무/돼지고기 육가공업체
"저희도 매출이 신장되고 제주도 농가도 소득이 많이 올렸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우제주플러스 사이트 내 나우제주쇼핑몰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내외에서 신뢰받는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콘텐츠입니다.

20여개 업체가 제휴를 맺었고 앞으로 제휴 업체를 더 늘려갈 계획입니다.

나우제주 쇼핑몰은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제주산 제품을 전국에 판매하는 공급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간판 안전 관리 강화 필요
간판 안전 관리 강화 필요
얼마전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간판이 뜯어지고

피해가 잇따르면서 태풍 날씨처럼 느끼셨던 날을 기억하실겁니다.

바람많은 제주라지만 요즘처럼 태풍급의 강풍 날씨가 잦으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졌습니다.

김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갈수록 제주에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주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강풍이 더 거세지면서 간판 추락 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강한 바람에 큰 간판이 도로 위를 날아갑니다.

행인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상가로 떨어집니다.

지난해 1월 설치됐지만 강한 바람에 맥을 못추고 떨어진 겁니다.

갈수록 간판 사고의 원인인 강풍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0건이던 강풍 특보 발효 건수는 지난해 3배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만 사고 위험이 높은 낡은 간판 50여개가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간판 관리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규정이 강화되면서, 일정 크기 이상 간판은 3년에 한번씩 안전 점검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수퍼)-제주시/간판 4만여개 가운데 안전점검 대상 '절반'
그러나 점검 대상 간판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점검 장비도 부족합니다.

더구나 신축 건물 층수가 높아지고, 외벽에 마감재를 사용해 간판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원근 제주옥외광고물협회 제주시지부장
"바람에 진동이 생기다 보면 너트가 헐거워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경향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으로 책정된 비용으로는 실질적으로 검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제주자치도가 만든 자연재난 대응 행동요령에는 간판 추락에 대비한 지침이 없습니다.

김경남 제주자치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옥외광고물에 대한) 행동 요령이 누락돼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되고, 불안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신고 형태의 제도를 마련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풍이 잦아지는 봄과 여름철을 앞두고 간판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② 최대격전지 남원읍 26선거구
② 최대격전지 남원읍 26선거구
6.13 지방선거 화제의 선거구를 살펴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6.13 지방선거가 100일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하루는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자천타천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선거구가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건입동이 포함된 제1선거구라면, 서귀포시에서는 바로 이곳 선거구입니다.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읍.

현역까지 포함해 8명의 정치지망생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화제의 선거구를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가장 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입니다.

아직까지는 예비후보는 3명만 등록됐지만 현역까지 무려 8명의 주자가 있는 곳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감귤 최대 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읍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현우범 의원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내리 4선에 도전합니다.

여기에 같은 당에서 송영훈 한국농업경영인남원읍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먼저 도전장을 냈습니다.

송영훈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남원읍에서 농민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감귤 농가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송응준 전 남원읍이장협의회장도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확정해, 이번 주 예비후보로 등록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3명의 주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영삼 전 남군의회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12년만에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오영삼 / 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직시했습니다. 그래서 잠자는 저를 깨워 다시 출마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장과 현홍민 제주도당 부위원장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데 늦어도 이달까지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위미1리장을 지낸 양창인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양창인 /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감귤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에 따른 정책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또다른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오남선 전 남원읍장이 출마를 확정 짓고, 이번주 예비후보 등록채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역까지 포함해 모두 8명의 주자들이 나선 남원읍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