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역현안 해결 기대
공직선거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제6선거구에서는 오라동이, 9선거구에서는 아라동이 분구됐습니다.
오라동과 아라동 주민들은 지역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아라동 주민들은 특별자치도 출범때부터 독립된 도의원 선거구를 요구해왔습니다.
삼양, 봉개동을 합친 인구와 엇비슷했고, 10년전부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의원 숫자를 늘릴 수 없어, 독립 선거구 요구는 매번 무산됐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선 드디어 아라동이 독립 선거구로 분구됩니다.
최근 5년사이 인구가 2배 가까이 늘면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2개 선거구로 나눠야만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아라동만을 위해 일할 도의원을 뽑을 수 있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로 훼손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상권 활성화 정책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명석/제주시 아라동 통장협의회장
"많은 분들이, 유입인구가 들어서는데, 이런 분들에 대한 공동체 회복이라는 큰 화두가 있을 겁니다."
오라동 역시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단독 선거구가 됐습니다.
5년사이 인구가 2배 가까이 늘어나, 삼도 1, 2동과 분리해 따로 도의원을 뽑게 됩니다.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단 도로 개설과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에 탄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연호 제주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장
"가장 시급한 점이 남북도로 개설입니다. 교통이 너무 마비되는 상태고, 남북도로 개설이 되야 돼고..."
아라동과 오라동 선거구는 새로 생긴 선거구라 다른 선거구보다 더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