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역일꾼뽑는다6. 첫 분구 '맞대결 구도'
지방선거에서 화제의 선거구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선거구획정 여부로 혼선을 빚은 선거구는 이번 선거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겁니다.
바로 단독선거구가 된 오라동 선거구인데, 지역을 위하겠다는 정치지망생들도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선거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조창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는 삼도 1,2동과 하나의 선거구였지만. 인구 증가로 분구됐습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의 약 2천784만여제곱미터 면적에 만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첫 단독 선거구라 후보 난립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는 아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한명씩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승아 제주4.3도민연대운영위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주민 접촉을 넓히며 남북종단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하수도 확장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승아 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도시계획도로를 조기 추진하고요, 그리고 추가로 중간 간선도로를 신규 확보해서 지역민들이 편안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백성철 전 오라동 연합청년회장이 나섰습니다.
57년 아라동 토박이로 지역현안 해결에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원주민과 정착민들의 화합을 주요 현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백성철 도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이제 오신 정착민들, 그 분들이 우리 원주민과 힘을 합해서 진짜 살기 좋은 오라도, 진짜 우리 주민이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는 오라동이 돼야 도되지 않겠나..."
급격한 인구 증가로 독립선거구로 분구되면서 처음 지역 도의원을 뽑게된 오라동 선거구는 여야 맞대결 구도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