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역일꾼 뽑는다 ⑦ 현역 VS 현역... 정치신예까지
6.13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구를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단일 면적으로는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넓은 제주시 애월읍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현역 의원끼리
맞붙는데다 정치신예까지 가세하고 있는데, 이주민들이 늘면서 표심향방이 예전같지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결과에 따라 이주민들의 입지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는 면적상으론 가장 큰 선거굽니다.
이주민이 늘면서 인구는 3만6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고태민 의원은 현역 지역구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재선 의원이 돼 LNG기지와 도시계획재정비 사업을 이어가고, 애월읍 인구 5만시대의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태민 / 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도시계획 정비 기반을 일으켜야하기 때문에 관련 사업들의 착실한 진행을 위해 다시 한 번 출마하게 됐습니다"
애월읍은 현역 교육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강성균 의원이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것도 화제인 선거구입니다.
강 의원은 다음주 교육의원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강성균 /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미래지향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애월읍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지역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현역 의원들간의 대결 구도에 정치 신인인 김대영 제주국제대 교수가 가세했습니다.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임을 내세워 애월읍을 4차산업 시대의 선봉으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읍면동장 직선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대영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육성해 도시와 농촌에 연결해 애월읍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어 왔습니다"
애월읍 선거구는 현역 의원간 여야 맞대결 구도에다 이주민이 크게 늘어난 곳이라 결과에 관심이 가는 선거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