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사건들이 지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늘(18) 첫 조별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오반석 선수가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어 도민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개막으로 전 세계인의 눈이 러시아로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결전의 땅 러시아에서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역습을 즐겨 사용하는 스웨덴과의 첫번째 경기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가름하는 중요한 승부인만큼, 수비진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

신태용 감독이 사용하는 스리백과 포백 전술의 중심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장 오반석이 있습니다.

서른의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오반석은 K리그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해 세트피스로 골을 넣는 모습도 종종 나와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합니다.

제주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과 오반석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규모의 거리응원전이 준비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사우스 카니발의 특별공연과 제주유나이티드의 치어리딩이 펼쳐집니다.

치열했던 지방선거 이후 도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자리가 될 거리 응원전은 오늘(18) 저녁 7시 탑동광장에서 시작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4.3의 완전한 해결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캠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소설 화산도의 작가 김석범씨를 43번째, 마지막으로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상반기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캠페인에는 배우 안성기씨와 김혜수씨, 소설가 현기영씨와 유시민 작가 등이 참여했습니다.

하반기 첫번째 주자로 '제주 4.3 이젠 우리의 역사'기획전을 진행중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이 참여했습니다.

공무원들이 고충상담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운영하고 있는 공직노무상담센터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천15년 53건에서 2천16년 183건, 지난해 309건, 올들어서는 벌써 219건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이가운데 2천15년 3건에 불과하던 고충상담은 올들어서만 30건으로 늘었고 법령해석 의뢰는 2천15년 46건에서 지난해 262건, 올 상반기 149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제주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제주자치도는 안전관리와 환경산림, 일자리 창출과 중점과제 분야에서 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문화.가족과 지역개발,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다등급을 받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가 지난해 일년동안 수행해온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29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해 실시됐습니다.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에게 의료지원이 이뤄집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18)부터 닷새동안 무사증으로 입국해 제주에 체류중인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에게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제주에서 난민신청을 한 외국인은 948명으로 이가운데 예멘인은 51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서귀포 지역 초지에 액비를 무단 살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영농조합법인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 9일부터 닷새간 서귀포시 초지에 가축분뇨를 무단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농조합에 대한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환경부에 액비 살포 기준을 질의한 결과 초지 경사도가 30%를 넘지 않아 처리 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축산악취 민원 다발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합동점검이 실시됩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2천15년 151건이던 악취민원이 지난해 290건, 올들어서는 147건이 접수됨에 따라 '24시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방제단은 오늘(18)부터 7월말까지 6주 동안 축산악취민원 다발지역 양돈농가 30여곳을 대상으로 악취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도내 어선과 육상 양식장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유린 실태 전수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소재 어선과 양식장 등에 종사하는 10개국 외국인 근로자 천30명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실태 전수조사를 그제(16)와 어제(17)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외국인 종사자들의 인권유린 여부를 분석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