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사흘째...건강관리 비상
찜통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시간 현재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현 기자
네, 저는 지금 시민복지타운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기온이 어느정도인가요?
무척 더워보이는데...
네, 지금 아홉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인데도 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습니다.
사흘전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오늘, 이 시간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이시각에도 밖으로 나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에 나와계신 시민 한 분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요?
00동에 살고 있는 000입니다.
오늘 왜 나오시게됐고, 또 나와보시니까 어떠신가요?
무더운 날씨 때문에 나오게 됐는데,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네요.
고맙습니다.
네, 말씀해주신것처럼 오늘은 하루 종일 숨이 턱턱막히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폭염에 제주시 기온은 한 낮에 0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대기 때문에 제주시 북부지역엔 사흘연속 열대야가 관측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9일정도 늦게 시작된 열대야지만, 조금씩 제주 밤 풍경을 바꿔놓고 있는데요.
모레부터는 무더운 밤을 지새울 수 있도록 도내 4개 해수욕장이 야간 개장을 시작할 예정이라, 본격적인 피서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제주시 북부지역에는 무려 44일 동안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역대 3번째로 많은 열대야 발생 일수였는데요.
올해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라 지난해만큼 무덥지는 않을지 걱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서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 낮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JIBS 박재현 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