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북적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8월의 첫 주말을 맞아 주요 피서지 마다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온 몸을 맡깁니다.
짜증이 날만큼 더운 날씨도 시원한 파도와 함께 날아가 버립니다.
튜브를 타고 물줄기를 헤치며 미로같은 수로 탐험에 나서기도 합니다.
망설이던 꼬마는 용기를 내서 조그마한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옵니다.
물통을 가득 채운 물이 한꺼번에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면 몸을 감싸던 더위도 사라집니다.
김수미/경기도 용인시
"수질이 맑은 것 같아요. 그게 좋고 아이들하고 놀기가 너무 넓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도내 유일의 야외 파도풀과 자이언트 더블리프, 아시아 유일 250m 코스의 수퍼 크리포 코일까지 갖췄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선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돕니다.
김현관/제주시 노형동
"집에서 너무 덥고 TV만 보고 애들이 밖에서 놀지 못했는데요, 모처럼 밖에 나오니까 시원하고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휴양림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번거로움을 벗어나 피톤치드의 향을 느끼며 한적하게 숲 속의 오후를 즐깁니다.
고경남/제주시 봉개동
"바다 가면 애기도 있고 해서 살도 타고 산이 시원해서 놀러 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히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로 제주도내 피서지는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