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9] 0929 8뉴스
참여와 융화가 관건
참여와 융화가 관건
제주는 많은 이주민들이 찾고 있지만 또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지역주민과 융화하기 위한 귀농귀촌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하나되기 위한 행복기원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제주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귀농귀촌인들에게 제공되고 도민들과 융화의 장이 열렸습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정보가 제공됩니다.

강민설(이주 3년차)/서귀포시 중문
"뭘 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카페도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거기에 관심이 있어서 한 번 더 알아보게 됐어요."

지난 1년간 제주 전입인구는 4만천여명.

반대로 제주에서 타지역으로 빠져나간 전출인구도 전입인구의 절반이 넘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며 제주로 이주했지만 정착하기 쉽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귀농귀촌박람회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도민들의 시선이 바뀌고 이주민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간극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송옥명(이주 3개월차)/서귀포시 표선면
"전혀 모르는 분야라서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아는 분께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정착)하는데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사고 있습니다.

이우철 제주자치도농축산식품국장
"귀농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농업을 하는데 필요한 농기계라든지, 일정부분을 친서민자금에서 일부 지원을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귀농귀촌박람회는 내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계속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元 지사, " 혐의 없음에 자신"
元 지사, " 혐의 없음에 자신"
원희룡 도지사가 어제(28)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틀동안 무려 12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 원지사는 무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의 두 번째 경찰조사는 9시간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조사가 불과 3시간 반만에 끝난 것에 비하면 배 이상은 걸렸고,

이틀동안 무려 12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법 앞에 평등하기 때문에 도지사라도 본인에 대해서 고발되어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성실히 밝힐 것은 밝히고 매듭을 짓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원지사에게 이틀동안 적용한 혐의는 모두 다섯가지입니다.

고급리조트 특별회원권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와 당시 상대측 후보였던 문대림 전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사전선거운동 등 입니다.

경찰은 뇌물수수와 관련해선 댓가성 여부와 직무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선 고의성 여부를 입증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지사는 장시간 조사가 끝난 후 관련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무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굳이 말씀드리자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라고 생각하고 소정의 절차들이 남아있겠습니다만 도정에 전념하겠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나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해당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 후 다음달 내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