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3] 1103
2018 제주 드론필름페스티벌 '풍성'
2018 제주 드론필름페스티벌 '풍성'
모처럼 맑은 가을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들이 개최됐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면서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작은 드론이 훌라후프 안을 날렵하게 오고갑니다.

간단한 조작법을 익히자,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금새 드론 비행이 가능해집니다.

제주 드론필름페스티벌 한 켠에 마련된 드론 비행 체험장입니다.

이준섭 제주시 아라동
"휠체어 장애인들은 이동권 제약이 있는데, 이런 걸 배우면 사업이나 직업 창출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체험해 본 드론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어서, 드론페스티벌에 참여한 국내 드론 제조 업체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홍진 국내 드론 제작업체 이사
"기술 개발 또한 개별 상품으로 보면 국내 생산되는 것들이 중국이나 다른 지역에 생산되는 부품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2~3년 후에는 좋은 기술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쪽에선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드론 영화와 촬영에 대한 세미나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드론 산업의 발전 방향과 야간비행 등 드론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면서 앞으로 제주 미래 산업으로서 드론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강창봉 한국항공안전기술원 드론교통관리체계 개발연구단장
"대도시지역의 제작업체를 유치해서 제작과 활용이 가능한 그런 산업구조를 만든다면 제주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이번 드론필름페스티벌에 참여한 출품작과 초청작 등 11개국 41편의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