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 1209 8뉴스
사람인) 8명의 목숨을 살려낸 구급대원
사람인) 8명의 목숨을 살려낸 구급대원
간호사 출신 119구급대원으로 올해만 심폐소생술로 8명의 생명을 살려낸 소방관이 있습니다.

4차례나 하트세이버로 선정되기도 했던 의인, 노형 119센터 소속 좌승훈 소방교를 박재현 기자를 만나봤습니다.

구급대원이 구급차에 올라 꼼꼼하게 장비를 체크합니다.

올해만 심폐소생술로 8명의 생명을 살려난 노형 119센터 소속 좌승훈 구급대원입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4차례나 하트세이버로 선정됐습니다.

좌승훈 노형 119센터 소방교
그래프가 떠요, 심장 그래프가. 제세동기 파가 이렇게나 쭉 뜨는데. 제새동이 됐을 때는 정상 심장이 뛰거든요, 그래프가. 그걸 볼때가 젤 보람차는 것 같아요. 희열이 있고요.

좌 소방교는 소방관으로 임관한지 8년째 되는 베테랑입니다.

특히 임관 전 3년간의 간호사 경력은 구급대원으로서 큰 자산이 됐습니다.

좌 소방교는 8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은 자신이 아닌, 시민들이라며 공을 미룹니다.

좌승훈 노형 119센터 소방교
신고자분들이 아니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초기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 여덟 분이 자발 순한인 회복이 됐는데 그 대부분이 거의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어요.

올해 심정지 환자 10명 중 단 한 명만이 병원으로 가기 전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선 자신보다도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좌승훈 소방교.

좌승훈 노형 119센터 소방교
일단 겁내지 않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1분 단위로 환자 생명은 떨어지는 거니까 그 때 봤을 때 바로 하시면 119보다도 더 중요한 역할이에요, 초기 역할이. 그러니까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좌 소방교 같은 사람들이 있어, 오늘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