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현안 사항 뒷짐 '오락가락'질타
오늘(11) 도정질문에선 제주도의 정책 방향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드림타워 완공에 따른 준비가 부실하고 오라단지 자본 검증이 효력이 있겠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드림타워 개발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서귀포지역의 카지노 업체를 인수한 상탭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카지노 운영권을 인수화 해 대형화 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관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용역이 사실상 카지노 산업의 확대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용역진 100% 용역 자문위원 대다수가 복합리조트나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산업적 입장을 견지하는 관광학이나 관련 분야 교수, 연구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정적 말 해줄 사람 (없습니다)"
"평가를 통해서 최종 결론이 날 것이고, 현재 제주도 입장에서는 굳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하면 부정적이다라는 말씀을 제가 공개적으로, 도지사 입으로 여러차례 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 뒷북 대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4년전 건축 허가를 받은 드림타워에서 2천톤의 하수가 발생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빨대(하수관)만 꽂으면 역류는 불보듯 뻔한 현실을, 지금 이런 상황에서 (하수처리장이) 2025년에야 완공되는 이런 상황을 어쩌려고... "
"이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염려를 많이 하고, 저희들이 추가적인 대책을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강구하고 있습니다"
오라단지 자본 검증이 법적 효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자본검증위원회) 4차 회의에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자본금 예치를 3373억원을 예치시키라고 했습니다. 이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법적인 명문화된 정비된 조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근거는 있습니다. 무슨 근거냐, 도지사가 투자 적격과 투자 내용의 부실 여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심의를 하고 책임지도록 돼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압축 쓰레기 반송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 철저히 책임을 묻고, 관련 수사도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