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 JIBS 8 뉴스
부처님오신날..."온누리에 자비를"
부처님오신날..."온누리에 자비를"
어제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이였습니다.

크고 작은 사찰마다
부처님의 자비가 깃들길 기원하는 마음이 모이면서
종일 분주함이 더해진 하루였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하늘을 메운
화려한 연등 행렬이
사찰은 찾는 이들을 반깁니다.

휴일이자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신자부터 행락객들까지
끊임없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일찌감치 예불을 올리는
이들로 대웅전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진행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 화합하면서 제주 미래를 밝혀야 한다는데 부처의 가르침을 아로새겼습니다.

"내 마음의 자비를 일으켜서 나와 남에게 자비를 말하고 자비롭게 대할때 그때 자비의 부처님이 우리 곁에 와계십니다. 자비와 평화의 부처님을 우리들 마음속에 초대하셔서 제각기 자비와 평화의 부처님의 되시길 바랍니다"

저마다 아기부처의 형상에
물을 붓고 씻어내는 관불의식을 통해 소원을 빌어보기도 합니다.

올한해 가족의 무사안녕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절을 올리는 마음마다,

또 연등 하나하나 가족들의 이름과 소망을 빼곡히 담아 매달면서 부처의 자비가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한번씩 나와서 등을 달고, 촛불도 잘켜고 있나 지켜봅니다. 가족들이 건강하게 행복했으면 하고 아무 이상없이 잘 살아가줬으면 하는 바람 갖고 있습니다"

5월 휴일과 맞물린
부처님 오신날
마음에 자비를, 세상에 평화를 전하는 부처의 가르침만큼이나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화합을 구하는 마음이 모이면서
모처럼 풍성함을 더한 하루였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