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다음 주 장마전선 일시 북상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가장 먼서 분주한 곳은 바로 해수욕장입니다.
도내 해수욕장들도 피서객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중반쯤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강서하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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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비양도, 그 주위로 청명한 옥빛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더위를 날리고, 백사장에서는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저는 지금 비양도를 품고 있는 협재 해수욕장에 나왔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바로 내일, 이 곳을 비롯한 도내 다섯 곳의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합니다. 김녕과 삼양, 서귀포 내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에 문을 열고요. 이 중 네 곳은 다음달 15일, 야간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이 맘 때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게 장마죠. 장마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예년보다 다소 늦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쯤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로 많지 않겠고요. 일요일 오후엔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24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단계를 유지하겠는데요. 다만 볕이 강한 열시부터 세시 사이,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겠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김포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편 예약률. 90%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오후부터 흐려지겠는데요.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미터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각종 안전사고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서하입니다“
-영상 취재 윤인수
강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