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JIBS 8 뉴스
"전지훈련, 제주로 오세요"/글로벌 유치 '본격'
"전지훈련, 제주로 오세요"/글로벌 유치 '본격'
2020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제주가 전지훈련 메카로 입지 굳히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베이스캠프 유치를 위한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데요.

제주 체육계가 발빠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체력측정이 한창입니다.

최근 스포츠교류차 제주를 찾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단입니다.

센터내 첨단측정장비를 두루 체험하며 꼼꼼하게 체력을 점검합니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전문가들의 맞춤 컨설팅이 더해지면서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비로 체력을 측정하고 직접 확인할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베트남에도 이런 설비가 있다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실제
스포츠교류에 만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2017년 도체육회와 MOU를 맺고선, 자국내 대회 준비차
역도국가대표선수들의
제주 전지훈련을 한달간 진행한바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센터 등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는만큼 유치효과에 내실을 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위해서, 제주는 체류환경은 물론 여러가지 스포츠 시설과 의료설비가 잘 구비돼 있다고 봅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체육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베이스캠프 유치까지 교류 성과를 이끌어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물가나 체류경비 등이 우위에 있는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내년 일본 도쿄올림픽 대비해서 관련된 국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쪽으로 (계획했습니다). 동남아시아까지 교류를 확대하면서 제주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제주 스포츠의 국제화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

양국 선수들은 복싱과 배드민턴 등 도내 선수들과 종목별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훈련캠프로서 현장 여건도 직접 타진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해진 전지훈련단
유치전 속에서

스포츠교류를 연계한
내실있는 제주 체육계의
발빠른 선점행보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