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의 제주 감사를 앞두고 제2공항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의 주요 갈등 현안을 중앙 정치권은 과연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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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2공항과 관련한 중앙 정치권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가 제주자치도를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박순자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15명이 제주를 찾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2공항 관련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원 한 명당 10건에서 많게는 15건의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제주자치도의회가 채택한
공론화 청원을 제주자치도가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제2공항 문제는
사회적 갈등을 넘어 행정과 의회간의 대립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되는 이윱니다.

또 어떤 대안을 주문할지도 관심삽니다.

찬반단체들도 국정감사가 열리는 8일 오전부터 도청을 중심으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업무보고를 통해 제2공항 운영에 대한 지분과 제2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국가 광역교통계획에 제주를 잇는
항공과 해양분야를 포함시켜 줄 것도 함께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공항 사태에 대한 중앙정치권의 시각과 해법은 무엇인지,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국내외 아마추어 골퍼들이 기량을 겨루는 3회 KAPGA 국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이 어제(6)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중국과 몽골의 골퍼들을 비롯해 전국의 아마추어 골퍼 등 18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샷건 방식을 통해 우승과 준우승 외에도 매너상과 노력상 등의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대회가 끝난 뒤 자선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골프 꿈나무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이뤄졌습니다.

최철영 KAPGA 회장
제주도 골프 꿈나무들에게 지원 및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앞으로 이 선수들이 더 편안하게 운동하고 커나갈 수 있는 이러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해 경로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6) 새벽 3시쯤 괌 동쪽 1,24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에 최대풍속 시속 86km의 소형급 태풍이 발생해 현재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남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기비스는 앞으로 서쪽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고, 현재로썬 이번주 중반쯤 괌 북서쪽 5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점차 일본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로 진로나 이동속도가 불확실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는 2021년 국제재료학회 아시아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2일부터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20회 학회에 참석해 제주의 자연경관과 인프라, 접근성 등을 알리며 유치활동을 벌인 끝에 학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재료학회 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로 알려지고 있고, 2021년 10월 열리는 학술대회 기간엔 재료공학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패하며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제주는 어제(6) 열린 경남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반 4분과 22분 연달아 골을 내주고, 후반 44분 남준재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 대 2로 패하며 정규리그를 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제주는 앞으로 남은 파이널라운드 5경기에서 치열한 강등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제주시 아라동과 봉개동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오는 11일 개통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879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시작된 아라동과 봉개동을 잇는 우회도로 5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1일부터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지막 6구간인 회천과 신촌 사이 3.8km 구간도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 5구간이 개통되면 제주시 동부지역 일주도로 통과 교통을 우회처리 할 수 있게 돼 도심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병원 농협 중앙회장이 태풍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원진들은 어제(6) 제주의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도 최근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지역농협에 신속 지원한데 이어, 농가당 1억원 이내에서 2년간 이자 보전방식으로 1천억원 이내의 재원을 마련해 특별 무이자 자금지원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참사 2천일을 맞아 제주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은 그제(5)부터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검은 옷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정리된 적이 있냐며 현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오늘(7)부턴 리본이 있는 '수상한 집'에서 세월호 참사 2천일과 '너와 나, 우리의 안녕'을 묻는 '토킹살롱'이 매주 월요일마다 7차례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