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행감 잇따라
(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에 이어 이번주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강도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에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5일 제주자치도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국토교통위가 제2공항에 집중했다면 농림위는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장마와 3차례 태풍을 거치면서 농가 피해가 누적된 탓입니다.
더구나 보상은 각 재해마다 개별산정돼, 농민들이 받을 보상은 턱없이 적게 책정되는 실정입니다.
또 대체 파종 가능 작목이 한정돼, 특정 작물 집중에 따른 가격하락 대책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어촌개선사업도 농로 확포장 등에 예산이 집중된 반면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개선사업에는 예산 투입이 적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제주자치도의회는 제377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합니다.
도의회는 이미 제2공항 공론화를 둘러싼 입장차를 놓고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가 연계해 갈등해소 방안과 공론화 추진방안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농수축경제위는 가을장마와 태풍피해 대책과 가축 전염병 대응태세를 살필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시 유네스코 권고 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안전위는 난항을 겪고 있는 통합돌봄사업과 지가상승으로 인한 복지수혜 탈락자 발생 대책, 사회복지시설내 인권사각지대 관리 대책에 대해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민선 7기 원도정에 대한 전방위 평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