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명예 높여라!" 골프대항전 개막
(앵커)
JIBS가 주최한 고교동문 골프대항전이 올해로 두번째를 맞았습니다.
아마추어 경기지만
모교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만큼 초반부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힘찬 티샷이 가을 하늘을 가르며 시원하게 뻗어갑니다.
힘겹게 그린 안에 골프공을 올려 놓았지만, 마지막 퍼팅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 얼굴마다
진지함보단 즐거운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고교동문 골프대항전이 시작됐습니다.
참가팀은 도내 9개 학교 동문 14개팀.
모교를 대표해 참가한 대회인만큼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김경태 사대부고 동문회
작년에 저희가 8강에서 아쉽게 마지막 홀에서 탈락을 했는데요, 올해 설욕하려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올해 꼭 우승하겠습니다.
이번 대회가 의미있는건
성적에 따라 팀명으로 모교에 장학금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한팀을 이룬만큼, 경쟁 속에서도 친분과 우애가 쌓이지만
우승팀에겐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면서 예선부터 열전이 이어졌습니다.
고민수 대기고 총동문회장
모교에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그런 마음으로 더 열정적으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12일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을 치르고,
오는 24일 최종 결승전이
기다립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
고교 동문골프대회는 각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골프산업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