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6] JIBS 8뉴스
투자진흥지구 '삐걱'..지정해제 검토
투자진흥지구 '삐걱'..지정해제 검토
(앵커)
투자진흥지구에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되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혜택만 누리고 정작 장기간 투자는 하지 않는 사업장은 일단 배제시키기는 방안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먹튀 자본엔 철퇴를 내리겠다는
정책 의지로도 풀이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천13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부영랜드입니다.

지난달 제주자치도는 부영랜드 사업자에 투자진흥지구 지정 기준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정된 지 6년이 넘게 착공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가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를 검토중인 곳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색달동 관광휴양단지는
회복명령 기간이 종료됐고, 토평동 관광휴양단지는
사업장 매각으로 지정해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
"투자진흥지구 지정할 때 당초 사업자가 계속 사업을 영유해야 되는데 매각했을 경우에는 지정 해제가 되면서, 지금까지 세제 감면 혜택 받았던 부분들이 추징하게 되는 거죠."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지방세,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지난 2천15년부터 무려 13곳이나 지구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막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제대로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먹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윱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지정해주면 개발 승인을 얻어서 땅값을 올리고 팔고 떠나는 먹튀가 많이 발생했는데. 투자의 액수만 가지고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했기 때문에 부실한 지정이 많았던 거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투자진흥지구는
모두 43곳.

이 가운데 3분의 1인
15개 사업장이 오랜기간
공사를 시작하지 않거나,
일부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안수경 기자
제주-복지부..통합복지 '협업'
제주-복지부..통합복지 '협업'
(앵커)
다양한 복지혜택을
원스톱 제공받을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제주에서
실현됩니다.

제주자치도와 보건복지부가 통합서비스 구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당장 맞춤형 시범지역 선정이 시작됩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된 보건복지서비스는 다양합니다.

복지서비스 종류만 360여개에 이르지만 사실 혜택을 누리는 도민은 많지 않습니다.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거나, 신청절차가 까다로운게 주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자치도가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민관 협업 플랫폼이 우선
도입됩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앞으로 제주도에서도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차세대시스템을 완성할 수 잇도록 적극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민간과 행정이 참여하는
통합하나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각 읍면동에서 직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맞춤형 복지팀 전담인력이 배치됩니다.

지원조직인 민관협의체
지역케어회의를 구성하고
민간복지관 통합사례관리팀도 설치됩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과 국민연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합니다.

한번 요청하면 공공사회보장과 보건, 의료, 주거지원 등을 수요자에 맞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고객에 대한 맞춤형,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래너(복지사), 인력들(을 우선 배치하겟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중 3개 읍면동을 선정해 통합시스템을 시범적용하고,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