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비중 30년뒤 급감...정책 변화 시급
(앵커)
2천47년에 제주의 청년인구가 전체 인구의 15% 밖에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년 후부터는 청년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처음으로 청년 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괍니다.
산업구도 재편과 이에따른 정책변화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의 인구는 65만여명.
2천44년부터 제주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서지만 청년인구는 2천21년부터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만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인구는 27%인 17만7천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30년 후에는 전체 인구의 15%, 11만8천명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목 : 제주특별자치도 청년통계
조사기관 : 제주자치도.호남지방통계청
조사방법 : 기존 통계자료.행정자료 중 청년 관령 항목 추출 분석
제주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기존 통계 자료와 각종 행정자료 가운데 청년 관련 항목을 추출해 분석한 결괍니다.
기대 수명이 늘고 저출산으로 40세 이상 중장년층은 늘어나는 반면 청년층은 줄기 때문입니다.
도내 청년들이 희망하는 취업 유형으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많았고, 공기업과 중소기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희망 연평균 소득수준은 3천만원에서 4천만원이 42%로 가장 많았고, 2천만원에서 3천만원, 4천만원에서 5천만원의 순으로 나타나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취업과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는 창업지원과 일자리 확대가 가장 많았고, 공공부문 채용확대, 중소기업과 우량기업 지원.유치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목 :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조사기관 : 제주자치도.호남지방통계청
조사기간 : 2019.7.16~8.5
조사대상 : 도내 거주 만19세~39세 1501명
조사방법 : 조사원 현장방문 면접조사(자기기입식 조사 병행)
신뢰수준 : 95%
표본오차 : +-3.2%P
조사결과 : 제주자치도.호남지방통계청 홈페이지 게시
제주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제주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도내 거주하는 만19세에서 39세 청년 천5백1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 지난 7월16일부터 8월5일까지 실시됐고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2%P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3년마다 실시될 청년통계와 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청년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김미영 제주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
"유망한 기업이나 연구소가 제주에 있어서, 제주에 유치를 해서 청년들의 일자리,일거리가 마련돼서 제주에 청년들이 유입되고, 또 제주에 있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그런 청년인구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청년 수가 급감하고 비중도 줄어드는 만큼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조창범 기자